오늘은 투자 전략 중 오랜기간 사랑 받아온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대해 정리해보겠다. 자산 배분의 기초가 되는 포트폴리오 중 하나가 바로 올웨더 포트폴리오다. 올웨더 포트폴리오 개념을 이해하고 어떤 자산을 얼만큼의 비중으로 담아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올웨더 포트폴리오란?
헤지펀드 업계에서 유명한 레이 달리오는 올웨더 (All weather/사계절) 포트폴리오를 제안함으로써 잃지 않는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경기가 좋든 나쁘든 혹은 물가 상승이나 하락과 무관하게 꾸준히 우상향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방법을 말한다.
미국의 토니 로빈스 작가 책 머니를 통해 그의 투자 전략이 소개되었는데 그가 발견한 바에 따르면 상관성이 낮은 자산군에 분산투자 하는 방법이 어떤 경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키 포인트는 경제 상황에 따라 등락이 큰 여러 자산에 나눠 투자하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자산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여름에는 호황, 겨울에는 불황 등 자산군의 성격에 따라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도 달라지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경제가 성장하고 물가도 함께 오르면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기 때문에 주식, 회사채, 원자재 같은 자산에 투자할 때 수익률이 높아진다. 반면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이 상황에서는 물가 상승의 수혜를 보는 원자재와 신흥국 채권 수익률이 높게 나타난다.
친절하게도 레이 달리오는 어떤 포트폴리오에 어떤 자산을 포함해야 하는지, 비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답을 모두 알려주었다. 따라서 우리는 그가 만들어 놓은 레시피를 따라서 재료를 담기만 하면 된다.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 레시피
레이 달리오가 소개한 올웨더 포트폴리오 비율은 다음과 같다.
- 주식 30%
- 채권 55% (미국 7~10년 중기 국채 10% + 미국 20~25년 장기 국채 40%)
- 원자재 7.5%
- 금 7.5%
- 계절별 높은 수익을 볼 수 있는 자산
| 경기상승 | 경기하락 | |
|---|---|---|
| 물가상승 | 주식 | 물가연동채 |
| 회사채 | 원자재 | |
| 원자재 | 신흥국 채권 | |
| 물가하락 | 채권 | 주식 |
| 물가연동채 | 채권 | |
| 현금 |
올웨더 포트폴리오에는 부동산이나 코인 등 포함되지 않은 자산도 물론 있다. 만약 본인이 이를 수정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다른 자산을 추가하거나 뺄 수도 있다.
이 투자를 추천하는 이유는 강세장에서 보다 약세장에서 더 빛을 발하기 때문인데, 수익률이 높지 않은 약세장에서 내 자산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에 시간을 많이 쓰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제격인 투자 방법이다. 사계절 포트폴리오를 통해 일년에 한두번씩 비중 조절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정확한 비중과 자산을 절대적으로 지키며 집착할 필요는 없으며 나만의 이상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초심자라 어떤 주식을 담고 얼만큼 사야하는지 아무런 정보가 없다면 레이 달리오의 레시피대로 요리를 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